2007년 6월에 zeroboard에서 wordpress로 홈페이지 변경 한 후에 계속 이전 theme (Glass people이라는 theme에 내가 원하는 header 이미지만 넣은 것)을 사용했는데, 3년만에 theme을 바꿔보았다.
겉으로 보이는 것은 theme 변경인데,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드디어 wordpress upgrade를 했다는 것이다! 2007년에 wordpress를 처음 시작했을 때 호스팅 업체(byus.net)의 mysql version 제약으로 wordpress 2.0 (2005년 12월 출시)으로 설치했었다. 그 후 새로운 plugin을 설치하려 할 때마다 번번이 wordpress version 미달의 벽에 부딪히고, 다른 호스팅 업체를 알아보다가, 너무 비싸서 그냥 이런 대로 쓰고 있었다.
오늘도 늦게 일어나서, 학교를 갈까말까 고민하다, 결국 학교 안 가고 하루를 스타2에 할애하고; 홈페이지에 spam comment가 증가하는 것이 짜증나서 또 다른 호스팅 업체를 검색하고 있었다. 흥미롭게, 미국은 $3/month로 꽤 괜찮은 호스팅을 받을 수 있는데, 우리 나라는 최저사양도 한달에 만원 한다는;;ㅎㅎ 그러다가 우연히 다음 포스팅을 발견! 오, 이렇게 하면 wordpress upgrade가 가능하겠구나-라는 생각에, 실행에 옮겼다.
우선 DB 서버 이전은 phpmyadmin으로 기존 DB를 export하고, 새로운 DB에 import 하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했다. phpmyadmin에서 처리할 수 있는 import sql 크기가 7MB 정도인데, 처음엔 압축 없이 export 했더니 23MB나 돼서 실패했다가, tar.gz 압축하니 4.5MB로 막아서 성공시켰다.
그 다음은 wordpress upgrade. Wordpress 2.7부터는 automatic upgrade를 지원한다는데, 나는 한참 모자라므로, 다음 manual upgrade 절차를 따름. 혹시 안 되고, 백업 압축해 놓은 기존 사이트도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약간은 있었는데 (혹시 5년 전 버전은 지원 안 할 수도 있으니-_-;), 별 탈 없이 넘어갔다. 새 wordpress로 덮어씌우고 admin 띄우니 알아서 DB도 업데이트 해 주고. Very good!
새로운 site admin interface는 정말 마음에 든다. 일단 글을 작성할 때 link를 넣고 싶으면, 해당 문구를 선택한 후 insert link 버튼을 누르면 단번에 된다. 여태까지는 html editor를 띄워서 직접 <a href=… tag를 달아주고 있었다는 거 (__) 이미지 넣는 것이 얼마나 수월한지는 차차 보겠음. 이와 같이 base app이 upgrade 됐는데, 옛날 theme을 쓰는 것은 옳지 않은 듯 하여, 우선 wordpress 3.01 default theme으로 설정. 이제는 theme 내부에서도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참 많고, widget이라 하여 categories, recent comments 등의 위치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. 예전 주호 형 블로그에서 갖고 싶었던 tag cloud도 바로 사용 가능한데, 여태까지의 포스트에 태그가 전혀 없어서.ㅋ
아무쪼록, 이렇게 직접 upgrade를 하니 매우 뿌듯하군. 싸이월드, Facebook과 달리, 이 블로그는 온전히 내 것이니까